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잔혹동화의 시작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드디어 공개되었다
꼭 봐야지 했던 기대작으로 불금에 공개되었다
물론 예고편을 보고 잔혹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와 이건 정말 잔혹한 스릴러 동화같다
그런 말이 있잖아
동화가 원래는 잔혹한거라고
스릴러 뺨치는 긴장감과
몰입도에 하루만에 정주행 해버렸다
궁금해서 참을 수가 있어야지!!
첫회부터 끝회로 갈수록
현실과 오버랩되는게 삶을 한번 더 되돌아볼 수 있게 해 준다
오징어 게임의 시작은
빚 많은 사람들이 돈 보고
달려드는 것으로 시작을 한다
어차피 자살까지 생각하는 사람들
현실이 지옥인데 그 무엇을 거부하리
초반 포인트는
항상 멋있게 나오던 이정재의 색다른 모습이다
오빠 이런 분이셨어요? 그 어떤 역할을 해도 잘 어울림
영화를 꼭 보게 만드는 귀여운 스포 하나 알려드림
이미 검색어에도 있더라
생각지도 않은 장면에서 정장이 잘 어울리는 핏 최고인
그분을 볼 수 있음 이름 두자인 분
공유오빠가 등장하심
여자분들 소리 지를 듯
나는 그 정도는 아니라 ㅎㅎ
평균적인 눈을 길러야 하는데 특이한 눈을 가져서 문제임
오징어 게임 나오는 사람들 목소리가 좋아서 더 좋고
그래서 이정재 목소리가 더 튐 ㅋㅋ
자꾸 성대모사 생각나 ;;;
다시 영화로
비운의 첫 번째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시작된다
예고편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충격과 공포
이건 그냥 게임이 아니지 ㅠㅠ
공포를 느낀 사람들
그래도 초반에는 여기 보스가
인정머리 있게 평등을 이야기하며
선택권을 준다
공포에 질려 각자의 삶으로 돌아간 사람들
하지만 사람이란...
현실은 지옥보다 더한 것
지옥에 뛰어들면 저 돈이 내 거!!
제 발로 다시 이 공포의 지옥을 찾아오면서
이야기는 시작이 된다
형사 한 명도 등장하는데
요것도 스릴 있고
이 것은 죄수복인가
각자에게 번호가 부여가 된다
이제 공포의 게임이 시작이 된다
게임을 하다보니 사람들은
살아 남기 위해 머리를 굴려야 했고
그러다 보니 편을 만들고
전략을 짜고
그렇게 우리 사회를 축소시켜 놓은 듯한 장면들이 나온다
생존을 위한 경쟁이기에
이곳에서 만나게 된
두 동네 친구
형 동생하며 어릴 적 게임을 즐겼던 두 사람은
다시 그 게임을 즐기게 된다
한 명은 능력 없는 빚쟁이로
한 명은 능력은 있으나 투기로 인해 빚쟁이가 되어
쫓기는 신세로 그렇게 두 사람의 마지막 희망은 이 지옥
좋은 머리 이용해서 전략을 짜고
머리 굴리는 게 너무 보여서
밉상일 때도 있지만
처한 환경을 생각하면
성공하기 위해서 남을 밟고
나에게 유리한 쪽으로 행동하는 게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인 듯하다
동정과 인정은 바랄 수 없는 지옥이다
변해가는 사람들 속에서
유일하게 사람의 감성을 버리지 않는 인물
사람을 믿는 게 문제인 것일까?
너는 모냐 가면을 썼기에
동그라미 네모 세모에 숨어있는 얼굴
이들은 얼굴을 공개하지 않기에
감정이 없어보인다
탈락자는 죽는다
탈락자는 이들이 죽인다
어떤 표정을 그런 행동을 할까...?
평등이라는 전제하에 공평한 조건에서
지면 죽인다 이들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지 알고 싶었다
인정머리 없는 일꾼들
기계적이다 아마도 수없이 반복하다 보면
점점 기계가 되어가는 것처럼
이들의 삶은 기계처럼 느껴진다
사람도 기계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하지만 사람은 사람이었다
그들이 욕망에 의해 부조리가 발생하고
그들의 숨겨진 욕망 역시 사람은 사람이었다
예쁜 세트장
게임을 하는 곳도 예쁘다
하지만 그런 곳에서의 공포란
모든 건 시간 제한이 있다
그 두려움과 공포로 엄청 쫄깃해진다
즐겁게 했던 게임들이
생존을 위한 게임으로 바뀌니 참 힘들다
그리고 또 하나 게임은 전략이다
삶도 전략이다
게임을 하면서 사람들은
돈이 필요한 이유
나아가서 생존이 필요한 이유를 찾는다
살아야만 하는 이유를
그 이유가 있는 자들은 간절하다
이 간절함은 잔인해지기도 하고
이기적이 되기도 한다
이들에게는 점점 모두가 경계 대상이 된다
서로가 서로를 죽이게 되는
서로가 서로를 없애야 하는
보면 볼수록 내가 살고있는 현실이 보인다
치열하게 경쟁하고 물어뜯고 상처 주고
그렇게 앞으로 나아가면 장미빛 미래가 펼쳐질까?
중간에 보다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어느 정도 오징어게임 영화에 스며들게 되면
누군가의 놀잇감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랫동네에서는 서로를 물어뜯고 삶은 경쟁이지만
윗동네는 그런 치열한 삶을 여유롭게 바라본다
그리고는 생각한다
흥미롭네 저 동네
이 동네는 재미없는 일이 없을까?
치열하게 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치열하게 잘 살려고 했던 삶은
결국에는 인간을 편협하게 만들고
성격조차 변하게 만드는게 아닌가 하고
그래서 편하게 사는 사람들이
성격이 좋다는 말이 있는가 보다 하고 말이다
바꿔보면 마음이 여유로워지면
편한 인생을 살지 않을까?
그래서 부자들이 명상을 하는 걸 거야
암튼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잘 만든것 같다
초반에는 좀 보기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보다보면 현실이 보이고 내가 보인다
그리고 결국에는
치열하게 나만보고 앞만 보고 달려봤자
남는 게 없다는 걸 느끼게 된다
잔혹한 현실판 어른동화
환경은 사람을 만든다
그 환경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아 보느냐고 힘들었어
잔혹동화 ㅠ
굿닥터로 힐링하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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