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파워오브도그 뜻 줄거리 결말 잔잔한 심리스릴러
넷플릭스 파워 오브 도그
넷플릭스에서 끌리는 영화 제목을 발견했다.
평가를 보니 나쁘지 않은 영화인 듯해서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서부극 느낌은 나는데 그렇지는 않은 묘한 몰입감을 주는
그런 영화였다. 뭐지뭐지 하는데 답은 안나 온다라고 해야 하나
그렇게 영화는 잔잔하게 그러면서도 은근하게 빠져들게 만든다.
영화는 4명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흘러간다.
폴과 조지 형제 로즈와 그의 아들 피터
피터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
파워 오브 도그 줄거리
1925년 몬타나에서 큰 목장을 운영하는 형제가 있다.
형인 폴과 동생인 조지 형인 필(베너딕트 컴버배치)은 위압적인 모습까지 갖춘 인물이다.
반대로 형에 비해 부드러운 동생인 조지는 상반된 성향으로 보인다.
어느 날 과부인 로즈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게 된 농장 일꾼들
필은 로즈의 아들인 피터를 조롱하게 되고 (피터는 숫기없고 여리여리한 이미지다 )
로즈(키얼스틴 던스트)에게 연민을 품고있던 조지 (제시 플리먼스)는 청혼을 하게 되고
자신과 상의도 없이 결혼을 하게 된 조지에게 화가 난 형 필은
로즈와 로즈의 아들을 심리적으로 괴롭히게 된다.
심리 스릴러
장르를 논하자면 심리스릴러로 보여진다.
아들 피터(코디스딧맥피)의 나레이션이나
대사에 주목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영화는 잔잔하게 흘러가면서 로맨틱한 면도 보이고
겉으로 드러나는 큰 문제점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촘촘한 구성으로 필의 행동과 점점 술에 의존해가는
로즈를 보여줌으로써 심리적 압박에 의한 갈등 관계를 보여주고
아들 피터가 이 집에 방학을 맞아 들어오면서 점차 바뀌게 되는
필과 피터의 관계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
여기서부터는 스포시작 (영화 해석 )
영화 속으로
피터는 알코올 중독인 아버지의 자살을 목격한 아이다.
엄마를 이해하고 도우려는 아들의 모습으로
강압적이고 차갑게만 보였던 피터는 이런 모습에
피터에게 마음을 열게되고 이를 불쌍하게 여기게 된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 있자면
필은 겉으로는 강압적으로 보이지만 내면은 약한 남자이며
피터는 겉으로는 부러질듯 연약해 보이지만 내면은 치밀한 남자이다.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알 수 있다.
파워 오브 도그는 앞을 예상할 수가 없다.
퀴어코드인가 그렇게 되는 설정인가 하고 봤는데
그건 또 아니고 뭔가 팡하고 터지려나 하면 그건 또 아닌
잔잔하게 조근조근 그렇게 복수를 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랄까
초반 나레이션에 집중할 필요성이 있다.
재미있는 점은 영화를 보는 관점에 따라 분위기가 또 달라진다.
피터에 집중하면 결말의 이유가 보이고
필에 집중하면 지독히도 외로운 남자가 보이고
은근히 매력적인 영화다.
파워 오브도그 뜻과 결말
파워오브 도그의 뜻은 마지막에 나온다.
강한 세력으로 부터 소중한 것을 지켜야 한다.
그렇기에 피터가 필을 죽이게 된 것인가
이는 그의 치밀한 복수극이었던 것일까
필이 죽고난 뒤 조지와 로즈의 키스 장면을 바라보는 피터
그렇게 영화는 끝이 난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여린 면을 숨긴 채
강한 척 살아왔던 폴 그리고 그로 인해 상처받았을 많은 사람들
결국에는 자신과는 반대되는 방법으로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여린 모습으로 경계심을 풀며 치밀하게 복수를 실행한 피터
그의 아버지의 죽으도 엄마를 위해 피터가 벌인 일일지도 모른다는
추리도 있는데 그럴 가능성은 충분해 보임
ㅍ
꽃을 만드는 감성적인 남자지만 어딘지 모르게
서늘해 보이는 피터의 이중적인 모습
다른 듯 비슷한 두 남자의 이야기
여러 모로 해석해 볼 여지가 많은 영화였다.
심리스릴러의 관점에서 보지 않으면 재미없을 수도 있는
자극적이지는 않은 영화 넷플릭스 파워 오브 도그
조지와 로즈는 현실에서 부부라는 숨은 이야기 해석의 재미 넷플릭스 영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