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폐기물 처리를 한번에 처분이사센터로 이사한 후기 (ft:가구버리기)
이사 대형 폐기물 처리
이사를 결정하고 가장 많이 한 일은 버리는 일이었다.
가장 많이 버리는 물건은 아마 옷일 것이다.
옷 다음으로 버리게 되는건 플라스틱 종류
그리고 정리를 하다보면 잡다한 물건들이 매우 많이 등장한다.
10년정도를 살다 이사를 하려니
처음보는 물건들도 발견하고 구석에 고이 모셔두었던
골동품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골치가 아픈 건 대형 폐기물인데
간단한 이사는 이사 시에 스티커를 붙여서 밖에 내놓으면 된다지만
이번 이사의 대형 폐기물은 가정집 하나 이사분량이었으니
이 곳저곳 알아보지 않은 곳이 없었다.
대부분의 가정집은 1톤 트럭 안에서 해결이 되고
여러 폐기물 업체를 다 알아봤지만 우리 집 짐은 너무 많다.
어릴 때 쓰던 가구들이 그대로 있으니 다 옮긴 채로 이사를 가기는 힘들었다.
모두들 이야기한다 폐기물 스티커를 붙여서 내놓으라고
하지만 그게 안 되는 이런 집도 있다.
장롱만 대형, 소형, 냉장고, 선반, 서랍장, 거실 tv장, 화장대서랍장 등
할머니까지 계신 집의 가구는 상상을 초월한다.
버리는 짐만 소량으로 견적 받아봐도 인건비로
100만 원은 훌쩍 넘어가버리는 상황
1차 정리는 헌옷수거
폐기물을 버리기 전에 우선 짐을 줄여보고자 시작한 헌 옷수거업체
헌옷수거 업체에서는 고철과 헌옷 가전수거등을 해준다.
헌옷수거 총각마저 놀라게 한 양은 3번의 방문을 통해 처리할 수 있었다.
옷부터 냄비 고철까지 가져갈 수 있는 건 모두 가져가달라고 했고
양이 너무 많아 애매한 물건들도 처리해 준다며 몇 개 더 가져가줬다.
그렇게 우선은 옷과 고철 플라스틱 등을 줄일 수 있는 한 다 줄이고
재활용 날이면 두세 번씩 왔다 갔다 하며 짐을 줄였다.
2차 정리 가전제품 무상수거
헌 옷수거 업체에서 한 번 더 와서 가져가야 하는
가전제품이 있었으나 점점 이삿날은 촉박해져 오고
그렇게 우리가 선택한 다음 방법은 가전제품 무상수거였다.
이건 개수가 맞아야 한다.
소형가전 위주로 믹서기 카메라 빙수기 등
5개를 맞춘 후에 예약날짜를 지정하고 수거를 요청했다.
이마저도 원하는 날짜는 예약이 다 차서 그다음 주로 요청을 하고
일주일을 기다렸다. 어쨌든 가져가주는 게 어디냐며
이제는 고마운 마음이 든다.
다음으로 최고난이도 폐기물로 분류되는 가구 처리다.
10년 이상된 가구는 팔지도 못한다.
5년 이내 가구들만 매입해 간다는 사실에 좌절을 하고
알아보던 중에 발견한 처분이사센터
3차 처분이사센터에서 한 번에 이사와 처리완료
기나긴 작업이었다.
짐을 줄였지만 여전히 버릴 짐들은 계속 나오는 상황
매트리스도 두 개나 버려야 했고 부서진 침대프레임
얻어온 가구들 이제 수명을 다한 의자들까지 덤으로
이제는 더 이상 방법이 없었다.
그때 눈에 들어온 처분이사센터
특허를 받은 업체라고 하는데
이삿짐 업체들 다 홈페이지가 뭔가 부실하다.
처분이사센터도 잘 모르겠다.
그래서 우선은 전화를 걸어보았다.
전화를 걸고 견적을 받고
쓰레기봉투 7장만 준비해 놓으면 된다고 하니
나머지 제품은 이삿날까지도 사용이 가능했다.
식탁 버리면 밥 어디서 먹나 고민했는데
아 우리는 얻어온 식탁도 있어서 식탁도 버려야 했다.
사실 다 버려주는 게 어디냐며 큰 기대는 없었다.
그렇게 이삿날이 다가왔고 완벽한 이사가 시작되었다.
처분이사센터 후기
우선 처분이사센터는 한 군데밖에 없다.
우리는 사다리차 두대가 필요했는데
15층 이상은 고층이라서 살던 집 이사하는 집
모두 사다리차가 필요했다.
8시 전에 이사 작업이 시작되었고
우선은 가져갈 짐부터 포장과 분리가 시작되었다.
이동 전에 냉장고 흠집 나있는 부분들을 미리 확인시켜 주고
붙박이 가구등 분류가 시작된다.
순식간에 짐을 싸고 버리는 짐들은 선택받지 못한
가구들은 아파트 앞에 스티커 붙여서 내려놓아주고
나머지 가구들은 다른 곳으로 이동되니 편리했다.
이사과정에서 나온 쓰레기부터 어디에 버려야 하는지
막막했던 물건들도 동시에 다 버려주니 이사가 참 편했다.
완벽한 포장이사로 상하는 물건 없이 다 옮겨졌고
꼼꼼한 뒷정리 청소까지도 깔끔하게 해 주시니
걱정보다 더 완벽했던 처분이사센터와의 만남이었다.
비가 예정되어 있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이사가 끝난 후에 비가 내렸고
우여곡절 많았던 이사가 마무리되었다.
이사하고 짐 옮길 때마다 물건도 상하고
걱정이 많았는데 처분이사센터에서 완벽하게
이사부터 폐기물 처리까지 해줘서 다행이다 싶었다.
요즘에는 짐 많은 집이 드물지만
어르신 사시는 집이나 모시는 집에서는 종종
물건 처리에 애먹는 일이 발생한다.
후기가 없어서 적어보는 찐후기
처분이사센터 이사후기
버릴 짐이 많지 않다면 1차와 2차 과정을 생략해도
처분이사센터에서 다 버려주니 할 일이 별로 없다.
이사가 완료된 지금도 버릴 게 계속 나온다.
정리는 일상이다.
매일 정리하는 습관이 필요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