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영화 추천
소리도 없이
왓챠 알고리즘으로 뜬 최신 영화
유아인이랑 유재명이닷 이건 봐야 해
영화 시작부터 심심하다
근면 성실한 두 사람이 하는 일은
시체를 수습하는 일
정말 성실하게 전문적으로 느낌없이 처리한다
영화 소리도 없이는 블랙코미디 장르로 보면 좋을 듯하다
그래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듯
어떤 영화든 만든 의도는 있는 법
두 사람은 예기치않게 11살짜리 소녀를 납치하게 되고
이 과정이나 이후 상황을 보면
두 사람은 원래 착한 사람들로 보여진다
그리고 유아인은 말을 안한다?못한다?
대사 없이 눈빛과 행동만으로 연기를 한다
그런데도 그 감정이 잘 느껴진다
반복되는 상황은 사람을 수동적으로 만든다
죄책감도 느낄 수 없도록
이들은 아직은 양심도 생각도 있다
처음에는 그저 이 소녀를 데리고만 있으면 될 줄 알았다
그러나 상황이 꼬여버렸다
그러다 결국 납치범이 되어버렸다
영화를 보면 유아인이 자전거를 타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배경도 좋고 자전거 타는 장면도 예쁘고
어울리지 않는 장면들
그런 상황 속에서 납치된 아이는
이 상황에 잘 적응해나간다
탈출할 기회를 노리고
다시 돌아와서는 잘 적응하고
아이를 납치한 사람이나
납치당한 아이나
항상 봐오던 그런 스토리나 분위기는 아니다
나름대로 삶에 적응하는 방법
소리도 없이의 기획 의도를 알고 싶어서
찾아보니 별주부전을 모티브로 했다고 하더라
아 그래서 납치당한 아이가 토끼같이 똑똑한 거였구나
어떤 이들은 상황에 적응해서 순응하며 살고
어떤 이는 상황을 잘 이용한다
결말 스포는 하지 않겠음
각자 삶에 적응하는 이야기
어떤 상황에서건 정신 잘 차린 아이의 생존기와
의도치 않은 상황에서 아이에게 마음을 열어버린 유아인의 이야기
별주부전 현대판으로 보면 될 듯
대사 없는 유아인의 연기가 답답하기보다는 와닿았다
갑자기 잡혀온 소녀
갑자기 납치범이 된 유아인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어떤 태도를 취하게 될는지
중간중간 나오는 여러 가지 사건들에 대처하는 자세
이 영화는 기존 영화를 기대하면 안 된다
틀을 깬 새로운 장르 해석의 방향은 여러 가지로 열려있다
그냥 내가 영화를 보고 든 생각은
소녀가 상황을 잘 이용하는구나 싶었고
그것도 하나의 능력이자 경험이 아니었나 싶다
소녀의 과거가 궁금했다
사람의 마음을 사는 능력
사람의 마음을 알아보는 능력이
소녀에게 있었던 게 아닐까?
어려운 영화다 근데 별주부전을 놓고
생각하며 또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의 리뷰가 궁금한데
다들 어려운가 보다 리뷰가 많이 없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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