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왓챠 영화 추천 대니쉬 걸
원래 왓챠에만 있었던 영화같은데 넷플릭스에서도 올라와서
적어보는 리뷰 대니쉬걸을 본지는 좀 된 듯하다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을 보고 에디 레드메인의 매력에 빠져서
에디 레드메인이 주연인 대니쉬걸도 보게 되었다
이 영화는 흥미롭다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정체성의 혼란을 겪게 된 한 남자가 자기 삶을 찾아가는 이야기지만
이 남자는 이미 결혼을 한 사람이다
영화를 보다보면 남자의 심정도 이해가 가지만 배우자인 부인의 감정에 조금 더 몰입하게 된다
화려한 영상미도 괜찮고 감정표현도 좋아서 마지막에 여러 가지 생각과 함께 여운이 몰려온다
줄거리
운명적인 사랑이라고 느꼈던 한 커플이 있다
이 부부는 예술활동도 같이하는 정서적인 교감도 잘 되는 사이
부족할 것 없던 이 부부의 일상 어느 날 아내의 모델을 하기로 한 여성이 오지 못하게 되고
섬세한 선을 가진 남편이 대신 아내 그림의 모델을 하게된다
여자 옷을 입고 여자처럼 모델을 하게 되는 남편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 흥미라기보다는
더 깊은 단계의 정체성 혼란을 느끼게 된다
본인에게 딱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랄까...?
처음은 그렇게 시작이 되었다.
수줍음 많은 에디와 달리 활동적이었던 부인은
에디를 완벽한 여자로 만들어 파티에 데려가게 된다
아내와 같이 간 파티를 통해 에디는 본인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확실히 느끼게 되고..
그에게서 변화를 느낀 건 에디 본인만은 아니었다
아내 또한 그의 이런 변화를 알고 있었으니 그의 결정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
둘은 아마도 솔메이트처럼 통해 있었기에 에디의 혼란스러움이 부인에게도
전달이 더 잘되지 않았을까 싶다
누군가는 말도 안 된다고 그냥 살아보라고 할 수도 있었겠지만
부인은 그의 선택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여자로서의 삶을 선택한 에디
수술은 쉽지만은 않다
여러 번의 수술을 거치고 잠시 만족스러운 여자로서의 삶을 누리지만
완벽한 여성의 삶을 하늘이 허락해줄까?
실화 바탕 남겨진 이야기
부인과 편한 동성친구처럼 지내게 되는 에디
대니쉬 걸은 한 남자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볼 수도 있지만
부인 입장에서 보면 받아들이기 힘든 날벼락같은 일이었을 듯하다
영화를 보는 내내 부인을 보는 마음이 더 아파왔다
사랑하는 사람의 선택은 어찌할 수 없는 일이고
그것을 받아들이면서 옆에서 도와줄 수밖에 없는 그 상황들이
엄청 힘들게 느껴졌다
행복한 에디의 미소
아마 남자로 살면서 느꼈던 공허함과 채워지지 않는 감정들이 있었을 것이다
결국 그 원인을 알게 되었지만 행복은 그리 길게 가지 않았다
실화 바탕의 대니쉬 걸 볼 만한 영화로 추천
영상, 연출, 감정 모두 다 볼만했던 에디 레드메인의 대니쉬걸
먹먹한 여운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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