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추천
혼자 사는 사람들
넷플릭스 영화 인기순위에 있던
영화 제목 아 뻔한 내용 아닐까 하고
미루고 미루다 보게 된 영화
주인공은 언제나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지내고
회사에서조차 자기 일만 야무지게 잘하는
딱 요즘 캐릭터다
저렇게 살면 재미있을까? 싶으면서도
왠지 모르게 나도 저렇게 살고 있는 건 아닐까 싶었다
코로나로 대부분 이렇게 사는 거 아님?
그렇다기에는 너무 혼자 잘 지내는 주인공
아마 사연이 있겠지
그런 주인공의 삶에
끼어든 수습인턴
사회성 좋은 그녀의 모습에
주인공은 화끈하게 벽을 쳐버린다
밥도 같이 안 먹어 주다니 ㅠ
주인공은 항상 혼자 영상을 틀어놓으며
밥을 먹는다 혼밥의 정석이랄까
고독사 한 싸게 나온 집에 이사 온 옆집 남자
옆집 남자의 말 한마디는 주인공이
자신의 삶을 한번 되돌아 보게되는 계기가 된다
남이 하는 한 마디에
내가 그런 사람이었나...
그렇게 보이나..
나를 되돌아보게 되는 순간이 있다 .
가만히 생각을 해본다
내가 진짜 혼자 잘 사는 사람이었나.
어쩌면 익숙해진 습관처럼
그렇게 익숙해진 건 아니었을까...
바람났던 아빠
엄마의 장례식
가까워질 수 없는 거리감
나는 외롭고 슬픈데 금방 일상에 복귀한
아빠가 의심스럽고 이상해 보이기까지 한다
같이 담배피는 사이
유일하게 대화를 나누는
직장상사 어쩔 수 없이 관계를 이어나간다
그러다보니 주인공은 혼자 담배를 핀 적이 없다
콜센터의 진상 고객들이 등장한다
타임머신 아저씨 이야기는 누가 봐도 정신 나간 이야기다
그 이유를 궁금해한 적은 한 번도 없다
하지만 이 수습 그 사연을 이끌어낸다
과거 공동체 공감 사람들과 하나 됐던 그 때를 그리워하는
타임머신 아저씨 아저씨도 외로운가보다
결국 주인공은 느낀다
말없이 그만 둔 수습 인턴에게 전화를 걸어
작별인사를 하며 마음을 털어놓는다
제대로 된 작별인사를 하고
본인은 원래 혼자 밥도 잘 못 먹고
혼자 담배도 못 피우는 사람이라는 고백을 하며
아빠 또한 슬픔을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교회 사람들 바로 사람들과의 교류였으며
타임머신 아저씨가 그리워했던 과거 또한
많은 이들이 함께했던 그 시간이었음을
사람이 자살한 집에 들어온
옆집 남자는 본인 나름대로
전 주인을 잘 보내주며 나름대로 함께 하는 길을 선택함을
어쩔 수 없이 사람은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며 그 시간 자체가 추억이 된다는 것을
이러한 사실을 받아들이고
아빠에게 전화를 함으로써
세상을 향해 손을 내민 듯 하다
세상을 잘 살아가기 위한 방법으로
혼자를 선택한 사람들
하지만 완벽한 혼자가 될 수는 없다는 걸
영화는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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