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실화 영화 추천
라비앙로즈
왓챠를 뒤적이다 보게 된 영화
라비앙로즈
음악영화 추천으로 떴는데 평점도 좋길래
궁금해서 보게 된 영화
라비앙로즈는 사실 궁금했다
노래는 알지만 가수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저런 감성이 어떻게 나왔을까 궁금해서 보게 되었다
주인공 에디뜨 삐아프는
노래하는 엄마에게 방치되고
아빠에 의해 할머니에게 맡겨지게 된다
그곳에서 매춘부들의 보호를 받으며
부모에게 받지 못한 관심과 사랑으로
가장 행복한 시기를 보내게 된다
가장 어두운 곳에서의 성장을 거치며
어느 날 자신을 데리러 온 아버지를 따라
안타까운 이별을 하고 서커스단으로 가게 된다
서커스단에서 독립한 아버지를 따라
우연히 길에서 노래를 부르게 된
삐아뜨는 재능을 찾아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게 된다
행복하게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다
우연한 기회로 가수가 되고
여러가지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파란만장한 인생을 거치게 된다
어릴 때부터 파란만장했던 인생
그녀에게는 노래를 부르는 순간만이 제일 행복한 시간이었다
행복한 사랑도 그녀에게는 허락되지 않았으며
그녀가 꿈꾸던 장밋빛 미래는 꿈처럼 멀기만 했다
그녀의 엄마는 딸을 방치한 채
거리에서 행복하게 노래를 불렀었다
그것만이 그녀에게 유일한 인생의 탈출구였을 수도 있겠다
그녀 또한 노래를 부르며 관객들의 관심과 사랑속에서
끝까지 공연을 고집하다 쓰러지게 된다
그럼에도 다시 무대로 돌아가겠다고 애원하는 그녀의 모습 속에서
애정결핍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다
모든 사람에게 유일하게 관심받고
사랑받을 수 있었던 매개체는 노래였고
평범한 사랑마저 허락되지 않았던 그녀의 공허한 마음
외로움을 채워주기에는 무대만한 곳이 없었다
어쩌면 어린 시절부터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관심받지 못했던 그녀는 유일하게 관심받을 수 있는
노래를 사랑했고 동시에 불안함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그 불안함은 그녀를 알코올과 약물에 의존하게 만들었고
이런 감정적인 부분이 느껴질수록
안타까움과 슬픔이 몰려왔다
라비앙 로즈의 주인공 역을 맡은
마리옹 코티야르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받았다고 한다
영화를 다 보고 나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는 걸 보면
받을만한 것 같다
한 여자의 일생과 더불어
그녀의 성장기를 보며
부모에 대한 역할까지 생각해볼 수 있었던 라비앙 로즈
부모도 처음이라 서투르고
우리 인생도 처음이라 서투르다
그래서 끊이없이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
인생 단계단계마다
프랑스 영화 특유의 분위기와
노래가 어울러진 라비앙 로즈
자칫 지루할 수도 있으나
실화 영화를 좋아하고
라비앙 로즈에 대해 더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영화다
'소소한 리뷰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다발같은 사랑을 했다 현실적인 일본영화 결말도 굿 (feat:웨이브) (0) | 2021.09.21 |
---|---|
비와 당신의 이야기 왓챠 영화추천 감성충전의 시간 (0) | 2021.09.20 |
왓챠 영화추천 어느 날 김남길 천우희 내가 어떻게 너를 잊어 (0) | 2021.09.16 |
넷플릭스 일본영화 추천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절망 속에서 꿈을 꾸다 (0) | 2021.09.16 |
넷플릭스 실화 영화추천 허드슨 강의 기적 나라면 어떤 선택을? (0) | 2021.09.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