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능력
많은 사람들이 상담을 해온다.
상담을 해주다 울컥하는 순간들이 찾아온다.
그 감정이 너무나도 공감이 되었기에...
하지만 나는 아무 말도 해주지 않는다.
차라리 우는 사람들은 행복한 사람들이다
울지도 못하는 사람들은 그 아픔을
차곡차곡 쌓아두고 있는 것이다
내 감정을 표출한다는 것 그것은 축복받은 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지 못하기에
우리는 서로서로 공감해줄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해 나간다.
하지만 사람들은 반대로...
감정을 표출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위로를 건네고는 한다.
정말 공감을 해서 그런 반응을 보이는지는 의문이다.
공감능력이 좋은 사람들은
그 순간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한순간 관심과 위로가 해결이 될 수 없음을 알기에
그 시간을 버텨내는 건 본인 자신의 의지임을 알기에
그저 오랫동안 묵묵히 그 옆을 지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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