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클래스 다시 보기 웨이브
하이클래스가 끝났다
초반 큰 기대작이었지만
점점 산으로 간다느니 스카이캐슬을 기대했지만
볼 게 없다느니 말도 많은 드라마였다.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었던 건
조여정의 시원시원함이었다.
직업자체가 변호사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화가 나고 분노하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쿨하게
상황을 해결해 버리는 게 굉장히 멋있었다.
등장인물
하이클래스에는 다양한 등장인물이 등장한다
돈과 권력으로 똘똘뭉친 엄마부대들
이들에게 새로운 사람은 언제나 경계 대상이며
똑 부러지는 조여정 같은 엄마는 절대 숙이지 않기 때문에
아마 더한 경계 대상일 것이다.
권력을 쥐고 있는 김지수
대체 무슨 일을 벌이는 건지
모든 사람들 머리 위에 있는 여자다
하지만 당해낼 수 없는 여자가 한 명 있으니
그건 조여정이겠지
청순한 뇌를 가진 공현주는 연예인으로 등장하는데
제일 잘 어울렸던 역할이 아닐까 싶었다.
화려한 이미지와 의상이 찰떡
처음에는 정시아가 생각났다.
정시아가 했어도 잘 해냈을 역할 같았음
남편이 갑자기 죽고
어쩔 수 없이 제주도로 오게 된 조여정과 하나뿐인 아들
텃새 감당하느냐고 힘든 조여정에게 친근하게 다가와서
언니라 부르는 여자가 있었으니 아이들끼리도 친해서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하지만 사연있는 여자였으니
나중에는 동질감도 느끼고 서로에게 연민도 느끼게 되는 캐릭터다
담보에 나왔던 귀여운 친구도 나온다
그래서 더 반가웠고 아이들이 똘똘한 게 너무 귀여워서 눈이 가더라
이들에게 숨겨진 사연은 무엇이며
만날 수 밖에 없었던 운명적인 사건은 무엇인지
하이클래스는 조여정이 이 모든 사건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가며
진실을 밝히게 되는 내용이다
경찰서에도 가고 모함도 당하고
그러한 시련 속에서 하키 선생인 하준과 가까워지고
곁에서 조여정을 도와주게 된다.
머리 좋은 여자였기에 모든 것을 추리해내고
쉽게 당하지 않는 조여정은
결국 사건을 해결해 낸다.
밝혀지는 진실 고구마 안먹이고
시원시원하게 진행되서 나는 괜찮았는데
어떤 관점으로 드라마를 보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듯하다
멋있었던 여자 주인공
이용당했던 여자들과 달리
오히려 상황을 역이용하는 당찬 여자로
하이클래스 보면서 부러움과 재미를 느꼈다.
하이클래스는 무삭제판으로 웨이브에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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